목차
1. 원유란?
원유는 땅속에서 뽑아낸, 정제하지 아니한 그대로의 기름을 말한다.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여 황, 질소, 산소 화합물이 섞인 혼합물로,
여러 가지 석유 제품, 석유 화학 공업의 원료로 쓴다.
황 함량이 낮을수록 공해물질을 덜 배출해 좋은 원유로 받아들여진다.
(황 함량↑ = 공해물질 배출↑ = 영 좋지 못한 원유)
2. 세계 3대 유종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수많은 원유가 거래되는데
그중 생산량과 거래량이 많고 가격 형성이 비교적 투명한
아래 3가지 유종이 주로 국제 유가 가격 기준이 된다.
WTI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저유황 경질유)
원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원유로 고품질이다.
황 함유량 0.24%로, 휘발유/나프타 같은 고 가격 제품을 많이 추출할 수 있다.
브렌트유 (영국 북해 등지에서 생산되는 원유, 저유황 경질유)
바다에서 추출되기에 유통에 강점이 있다.
황 함유량 0.37%로 WTI와 같은 저유황으로 분류된다.
두바이유 (중동 아랍에미리트산 두바이유, 고유황 중질유)
주로 현물로 거래되며 아시아 지역의 기준 원유 역할을 하고 있다.
황 함유량 2.04%로 고유황 중질유로 분류된다.
3. 다양한 석유제품
유전에서 채취된 원유는 정유공장으로 운반된다.
운반된 원유는 정제 과정에서 끓는점에 따라 여러가지 제품으로 나누어지며
대략 위와 같은 공정을 거쳐 휘발유, 경유, 등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정제된다.
4. 원유 제품별 소모비중·국가별 원유 소모
IEA의 Oil 2021 리포트에 따르면
경유(Gasoil/diesel), 휘발유(Gasoline)
이 둘 원유 제품의 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없던 나도 들어봤던 이유가 있었다.
위는 Statista의 국가별 일일 원유 소모량이다
우리의 킹갓제너럴 아메리카 형님은 G1답게
어떤 소비에서든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 세계 남바완 원유 소모량을 보여주는 미국과
항상 그 뒤를 바짝 쫓아가는 G2 중국 형님까지...
아웅다웅하는 둘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Statista 통계자료를 토대로 세계 원유 소모국 1,2위인
미국과 중국의 원유 제품별 소모 비중을 비교해보았다.
(중국 측 최신자료를 못 찾아서 2017년도로..)
양 국가 모두 교통부문이 가장 큰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다음으로는 산업 또는 석유화학공업이 큰 것으로 나와있다.
위는 Chinacoal에서 제공한 2017년 석유 소모 비중과
2050년 석유 소모 통제 로드맵 자료이다.
5대 석유 통제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기존의 예상 석유 소모량에서
어떻게 얼만큼 감축할 것 인가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담았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중국의 현재/미래의 석유 소모 섹터 비중이니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 내용을 번역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해당 자료의 2017년 2050년 석유 소모를 비교해보면
교통과 기타 부문은 피크아웃을 찍고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석유화학공업만큼은 9천만톤에서 약 1억 8천만톤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예상치를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1. 세계 3대 유종으론 WTI유, 브렌트유, 두바이유가 있다.
2. 원유는 공정을 거쳐 다양한 석유 제품으로 정제되는데 경유, 휘발유 둘의 수요가 가장 크다
3. 미국, 중국이 세계 원유 소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4. 미국, 중국의 섹터별 석유 소모 비중은 교통 > 석유화학제품 > 기타 산업으로 볼 수 있다.
*전기차의 등장으로 인한 교통부문 및 기타 부문의 석유 소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나
석유화학공업 부문의 소모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1부에서 정리된 내용을 통해 2부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조사해볼 것이다.
1. 교통 분야(transportation)
-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와 전기 수요
2. 석유화학공업 분야(petrochemical)
- 주요 제품은 어떤 것인가?
- 대안 및 대체 가능성
3. 기타 산업 분야(industrial)
- 위 외에 석유가 주로 사용되는 산업 분야는 어떤 것인가?
- 대안 및 대체 가능성
마무리하며...
오래간만에 글을 썼는데...
글을 그만 쓰더라도 대체에너지 시리즈까지는
마무리하고 그만 써야겠다
블로그가 두개다보니 어디에 올릴지 고민을 하다
티스토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남은 대체에너지 글도 네이버 블로그 말고
티스토리에 올려야겠다.
1부부터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블로그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
2부에 계속...
※절대 매수, 매도에 대한 추천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박 시 님말이 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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